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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활동하게 되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위원국으로 한국이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하는 일과 한국 당선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몇 가지이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18개가 있는데, 위의 페이지에서 각각의 의미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란?

World Heritage Committee, 즉 세계 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위원회입니다. 세계유산협약 제8조에 따라 설치된 정부 간 위원회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의 보존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신규 세계유산을 등재하는 논의를 합니다. 세계 유산 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1개국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신규로 9개 위원국이 신규로 진출하였습니다.

 

 

한국 당선과 위원국 활동 내력

2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세계유산협약 총회에서 한국이 이번 9개국 신규 진출국 중에서도 아시아 그룹 3개국 중 하나로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은 지난 1997-2004년, 2005-2009년, 2013-2017년에 이어 이번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활동하는 9개국 중 하나로 진출했습니다.

 

지역 그룹 2021 - 2025년 임기 (12개국) 2023 - 2027년 임기 (9개국)
서유럽/북미 그리스, 이탈리아, 벨기에 튀르키예
동유럽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중남미 멕시코, 아르헨티나,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자메이카
아시아 태평양 일본, 인도 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아프리카 르완다, 잠비아 케냐, 세네갈
아랍 카타르 레바논

 

 

위원국 임기는 규정상 6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4년만 활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연임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이전 2025년까지의 12개국에 일본이 포함되어 있고, 이번에 시작하는 임기에 한국이 진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상당한데요.

 

 

현재 세계유산위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 중이기 때문에, 한국 위원국 활동이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앞서 일본은 해당 광산의 등재를 신청하면서도 동시에 일제 강제동원 시기를 제외했었습니다.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시마(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관리 현황도 심사 대상인 만큼, 이번 위원국 신규 진출에 한국이 포함된 것은 일본 견제와 한국의 입장 표명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